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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동차

중국 자동차시장 전면 개방... 기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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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시장 전면 개방... 기회일까?

 

안녕하세요. 라이언 하트입니다.

 

오늘은 중국 자동차 시장 전면 개방과 관련한 얘기를 하려 합니다. 

Shanghai interchange

12월 27일 중국 당국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외국인의 자동차 회사에 대한 지분 취득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2018년부터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 자동차 시장을 외국인에게 점진적으로 개방해왔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 자동차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승용차에 대한 지분 취득 제한도 폐지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외국 자본이 중국에서 승용차 생산 공장을 설립할 때 중국 기업과 합작을 해야 하는 근거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외국 자본이 중국 내 공장을 설립할 때 2개 이하로 공장 개수를 제한하던 규정도 폐지됩니다. 즉 내년부터는 중국에 진출한 외국 자동차 기업들이 중국 내에 개수 제한 없이 공장을 건설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왜 중국은 자국의 자동차 시장을 전면 개방한 것일까요? 

 

첫 번째로, 자동차 산업을 리딩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중국은 내연기관차를 넘어서 바로 전기차에 올인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많은 자본을 끌어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중국은 전기차와 관련해서 세계 1위 국가입니다. 매년 판매되는 전기차 차량 수는 전 세계 어느 국가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데요, 2020년 한 해에만 약 137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었고, 2021년에는 9월까지 약 216만 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전 세계 판매량의 약 50%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미 중국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전기차 산업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을 개방해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자동차 산업은 많은 고용을 발생시킨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자동차 산업이 발달했기 때문에, 많은 고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동차는 특히 연관산업도 많고, 안정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따라서 중국은 외국 자본이 들어와 자국 내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는 자국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유치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내수 경제도 살아나고 자국에 더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죠.

한국도 그런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나도록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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