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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T 관련 이야기

구글드라이브와 쏘카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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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라이브와 쏘카의 공통점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구독 경제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요즘은 구독 경제가 너무 일반화된 것 같다. 포토샵도 언젠가부터는 싱글 버전으로 판매를 하지 않고 구독으로 판매를 한다. MS 오피스도 점점 오피스 365로 판매를 늘리려 하고 있다. 넷플릭스도 전형적인 구독 방식의 상품이다. 

 

이런 변화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바로 "클라우드"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항상 인터넷에 접속해 있는다는 것은 "클라우드"의 가치를 더욱 높게 만들었다. 

 

요즘 나오는 상품을 보면,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차를 구매하면 유지비가 많이 든다. 연료비, 보험료, 수리비, 세금으로 매년 상당한 금액이 지출된다. 이러한 Pain Point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카셰어링 서비스가 출시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필요할 때만 돈을 내고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차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자가용보다 유지비 측면에서 훨씬 경제적이다. 

그런데 카셰어링 상품 쏘카가 구글드라이브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기존 방식 VS 클라우드 컴퓨팅

 

기존에는 노트북 또는 데스크탑을 쓰면서 파일은 주로 하드디스크에 저장했다. 어떻게 보면 차를 소유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대신, 스스로 관리 책임을 져야 했다. 하드드라이브가 고장 나거나 노트북을 분실하는 것은 차를 도난당하거나 차가 고장 난 것과 비유될 수 있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구글드라이브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드디스크를 소유하지 않으면서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예전에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면서 누렸던 편익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이렇게 파일, 정보, 앱, 소프트웨어를 개인의 컴퓨터가 아닌 온라인에 저장하는 새로운 방식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한다.

 

요즘 나오는 서비스는 대부분 클라우드 방식이다. 멜론 앱을 보자. 내가 듣는 음악, 플레이 리스트가 전부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물론 MP3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스트리밍으로 듣는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가 있어서 폰을 바꿔도 금방 예전에 쓰던 폰과 동일한 환경이 제공된다. 

 

최근 아니 몇 년 사이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근본적으로는 위와 같은 이유가 있다. 즉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수익모델과 관련해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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